▲ 한상옥<왼쪽> 운영위원장이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에게 가을음악회 공연수익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한상옥)는 25일 오후 서울극동방송을 방문해 안산시립합창단 초청 제11회 평택·안성 가을음악회 공연수익금 1500만원을 영동극동방송 신사옥 건축 기금에 사용해 달라고 전달했다.

가을음악회는 (사)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이사장 이명섭 목사)와 서울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회가 주최, 지난 19일 평택제일교회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었다.

공연수익금 전달식에는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을 비롯해 극동방송 이인성 선교협력국장, 김경화 언론홍보국장, 김성화 선교협력국 부장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한기붕 사장은 “매년 평택과 안성지역 목회자님과 시민들께서 가을음악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방송 선교 헌금으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4월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영동극동방송이 사옥이 전소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보내주신 헌금은 방송 장비를 구입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극동방송 신사옥은 평택과 안성지역 등을 비롯해 전국의 수많은 교회와 독지가들의 후원에 힘입어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 중이다.

이명섭 목사는 “극동방송과 함께 안산시립합창단 초청 연주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연장소를 대관해 주신 평택제일감리교회 주청환 목사님과 문화선교 헌금 및 선교광고를 지원하고 입장권을 구입해 주신 본 협의회 운영이사 목회자님과 교회, 전문위원, 평택과 안성지역 목회자와 각 교회·기관, 각 사업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경기 남부지역에 도입할 수 있게 적극 후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옥 운영위원장도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서울극동방송과 함께 매년 가을음악회를 열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매년 모금된 공연 수익금 전액을 북방 선교방송 극동방송에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 가을음악회를 찾아주신 목회자님과 시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가을음악회는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모금된 공연 수익금 전액은 극동방송의 북방선교에 사용되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