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유인 회장, 박윤식 평택시장학재단이사장, 정장선 시장.

쌍용차 부품협력사 모임인 쌍용자동차협동회(회장 오유인·세명기업)가 지난 23일 평택시청을 방문해 힘든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 기탁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쌍용자동차의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에는 정장선 시장, 박윤식 평택시 장학재단이사장, 오유인 회장, 쌍용자동차 구매·개발본부장 박경원 상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지역인재 육성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평택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오유인 회장은 “쌍용자동차의 상생 파트너로서 평택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장학재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준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평택시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 ‘평택의 성장 동력이 될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 시민과 함께 하는 인재 육성 사업’이라는 미션과 비전을 목표로 평택시와 지역경제단체 및 사회단체, 시민들의 출자로 출범한 재단법인으로, 지금까지 학생 14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2년부터 노사가 함께 출자한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매년 50여 명의 평택지역 중, 고등,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체결 및 교보재 기증, 생산현장 견학 초청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자동차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 배출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