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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경량칸막이 피난시설 홍보

평택소방서, 경량칸막이 피난시설 홍보

by 운영자 2020.01.15

공동주택 화재 시 비상구 역할물건을 적치하지 않는 등 관리 중요
평택소방서(서장 박기완)는 공동주택 화재사고 인명 피해를 줄이고자 아파트 피난시설인 ‘경량칸막이’ 홍보를 벌인다고 밝혔다.

경량칸막이란 3층 이상 공동주택 세대의 베란다에 석고보드로 만들어진 비상구로, 화재 발생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 쉽게 부수고 옆 세대로 피난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피난시설이다.

하지만 많은 시민이 경량칸막이의 존재 여부를 모르거나 또는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경량칸막이 앞에 수납장을 설치하여 물건을 쌓아놓는 등 비상구로서의 역할을 방해하고 있어 유사 시 위험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평택소방서는 공동주택 경량칸막이(피난시설) 관리에 대한 집중 홍보를 하고, 더불어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구역 주차금지, 옥상 출입문 자동계폐장치 설치 안내 등을 통해 화재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현중수(소방위) 소방서 예방담당자는 “경량칸막이는 모든 아파트에 설치되는 것은 아니고 대피공간과 피난기구가 설치되지 않는 등 특정 조건의 아파트에 설치돼 있다”며 “긴급한 상황에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만큼 평소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 숙지, 물건을 적치하지 않는 등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