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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경량칸막이 피난시설 홍보

평택소방서, 경량칸막이 피난시설 홍보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2.17

공동주택 화재 시 비상구 역할
송탄소방서(서장 이정식)는 공동주택 화재사고 인명 피해를 줄이고자 아파트 피난시설인 ‘경량칸막이’ 홍보를 벌인다고 밝혔다.

경량칸막이란 3층 이상 공동주택 세대의 베란다에 석고보드로 만들어진 비상구로, 화재 발생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 쉽게 부수고 옆 세대로 피난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피난시설이다.

하지만 많은 시민이 경량칸막이의 존재 여부를 모르거나 또는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경량칸막이 앞에 수납장을 설치하여 물건을 쌓아놓는 등 비상구로서의 역할을 방해하고 있어 유사 시 위험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송탄소방서는 공동주택 경량칸막이(피난시설) 관리에 대한 집중 홍보를 하고, 더불어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구역 주차금지, 옥상 출입문 자동계폐장치 설치 안내 등을 통해 화재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정식 서장은 “대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경량칸막이를 이용한 피난에 대해 더욱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