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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 공개

평택시,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 공개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2.27

평택 내 접촉자 8명, 모두 자가격리
CCTV 확인, 이동 중 마스크 착용
평택시가 27일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4번째 확진자는 포승읍 도곡리에 사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24일 감기증상 발현에 따라 박애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후 26일 오전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경기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시와 역학조사관이 확인한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보면 ▲19일 오후 12시 20분 평택역에서 포승읍 KM제약회사 택시로 이동 ▲오후 2시 30분 포승읍에서 지제역 버스로 이동 ▲오후 3시 56분 지제역에서 동대구역 SRT로 이동 ▲20~23일 대구 자택 ▲24일 낮 12시 대구에서 포승읍 도곡리 호박공인중개사 자가용 이동 ▲오후 1시포승읍 도곡리 태광공인중개사 방문 ▲오후 2시 25분 박애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후 25일까지 포승읍 도곡리 자택에서 머무르다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파악된 평택 내 접촉자는 8명으로 현재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해 CCTV 확인 결과, 확진자는 이동 중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를 신속히 폐쇄, 방역 소독을 했다”면서 “소독 후 6시간이 지나면 바이러스가 소멸되므로 시민들께서는 이동 경로에 있는 업체를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