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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신천지 교회 의심 신고 7곳, 모두 무관”

안성시 “신천지 교회 의심 신고 7곳, 모두 무관”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03

道에서 통보한 신천지 관련 시설, 건물 폐쇄 확인
성당·교회·사찰, 市에 공식적 종교 행사 중단 알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안성시가 신천지 교회로 의심 신고된 7곳을 방문 확인한 결과, 모두 신천지와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며 시는 국내 코로나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와 관련해 문화관광과 담당 직원들이 의심 신고가 들어온 7곳 전체를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 모두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는 곳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24일 경기도에서 신천지 교회 관련 장소로 알려온 관내 시설에 대해 경기도 담당자와 함께 방문해 건물 폐쇄를 확인했고 건물 입구에 시설 폐쇄 공문 및 스티커를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이곳을 매일 방문해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내방객이나 진입 시도가 있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에는 신천지 관련 교회는 없으며 성당 및 사찰, 교회 등 종교 관련 시설은 약 290곳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해 수원교구청(천주교 안성지구연합회 소속)은 오는 11일까지 미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안성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3·1절 연합 예배를 취소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인 청룡사와 석남사에서도 당분간 법회를 열지 않는다고 시에 통보했다.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