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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읍 거주 익명의 시민, 마스크 3만장 전달

공도읍 거주 익명의 시민, 마스크 3만장 전달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05

“작은 힘이나마 보탬 되고 싶어 기부에 동참”
안성시는 지난 1일 익명의 한 시민이 안성시보건소를 방문해 일반 마스크 3만장(3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공도읍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평범한 시민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안성에서는 공적 마스크가 풀린 지난 주말에도 많은 시민이 농협 하나로마트 등 마스크 공적판매처에서 긴 줄을 서고 대기하는 등 마스크 구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 보건소관계자는 “가뭄의 단비 같은 기부에 감사드린다. 기탁된 마스크는 지역의 노약자 등 고위험군 위주로 신속하게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4일 현재 안성시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 의사환자는 24명, 자가 격리 대상자는 5명이다.

코로나19 기부 관련 문의는 안성시보건소 보건행정팀(031-678-5711~2)으로 하면 된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