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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법조타운, 코로나19 극복 헌혈 참여

평택법조타운, 코로나19 극복 헌혈 참여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12

11일 법조타운서 헌혈버스 동원해 헌혈 행사 진행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 적극 대응
▲평택법조타운 3개 기관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평택법조타운에 속해 있는 수원구치소평택지소, 수원지방검찰청평택지청, 수원지방법원평택지원은 11일 법조타운 내에서 헌혈버스를 동원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유입으로 단체 헌혈 취소, 외출 기피 등이 잇따르면서 개인 헌혈까지 감소, 전국의 혈액 수급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앞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적십자 혈액관리본부의 혈액 수급현황이 O형 2.6일분, A형 3.1일분, B형 3.7일분, AB형 3.2일분 등 대부분의 혈액형이 3일간 쓸 수 있는 혈액량만 보유(3월 4일 현황)하고 있다면서 ‘헌혈 참여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헌혈 동참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평택법조타운 3개 기관 직원들은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에 국가공무원으로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기관들은 헌혈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청사 내 방송을 하는 등 많은 직원의 참여를 유도했다.

3개 기관은 앞으로도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앞장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법조타운인 평택법조타운은 동삭동에 있으며 수원지법평택지원, 수원지검평택지청이 자리 잡고 있고 인근의 수원구치소평택지소와는 지하 터널로 연결돼 있어 신속하고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가능하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
▲최종수 수원구치소평택지소장이 문진을 받고 있다.
▲직원들이 패드를 이용해 전자문진을 하고 있다.
▲평택지소 청사 내에 주차된 헌혈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