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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

평택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4.03

20~23번째, 1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24~25번째_ 미군 부대 민간기업 근무
평택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나 발생했다.

평택시는 2일 이충동 반지마을주공 3단지에 사는 20대 여성(20번), 신장동 거주 30대 여성(21번), 지산코아루 거주 40대 남성(22번), 청북이안아파트 거주 40대 남성(23번), 팽성읍 거주 50대 남성(24번)과 50대 여성(25번)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번째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19번째 확진자는 미국 여행을 다녀온 40대 미국 국적 여성으로 지산동 지산코아루에 살고 있다.

19번째 확진자와 22번 확진자는 부부다. 19번 확진자는 지난 2월 23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미국에 다녀왔다가 같은 달 31일 검사를 받고 이달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번째 확진자는 캠프 험프리스(K-6) 내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는 미국 국적 남성으로 25번째 확진자의 남편이다. 25번 확진자는 한국 여성으로 캠프 험프리스 내 민간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24·25번 확진자가 미군 부대 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미 국방부는 최근 군 보건 방호태세를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로 격상했고, 주한미군은 캠프 험프리스에 한해 ‘찰리’보다 더 강화된 ‘찰리 플러스’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캠프 험프리스 장병 등은 종교시설, 세탁소, 이발소, 클럽, 영화관 등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됐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