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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병의원으로 확대

평택시,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병의원으로 확대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6.24

올해 말까지 한시적 운영…만 65세 이상 대상
평택시는 65세 이상 어르신(1955년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만 실시하던 (무료)폐렴구균 예방접종을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민간 위탁 의료기관으로 한시적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시기의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이 70% 수준에서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 가을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의 우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간이 계속 연장되고 있는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시즌과 겹치면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미 접종자들은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한 접종이 권장된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45.4%, 2018년 기준)이며 65세 이상 노인에게서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치명적으로 평가된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돼 주의가 필요하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 및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 지참, 마스크 착용,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충분한 휴식 등의 안전한 예방접종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탁 의료기관 등 자세한 내용은 평택보건소(031-8024-4355), 송탄보건소(031-8024-7243)로 문의하면 된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