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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아주대학교병원, 암 생존자 대상 진료·상담

평택시-아주대학교병원, 암 생존자 대상 진료·상담

by 운영자 2019.10.14

암 생존자의 일상 돕는 통합지지프로그램 운영
암 환자들 “1:1 개별상담 가능해 많은 도움 돼”
평택시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0일 2회에 걸쳐 아주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전미선)와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상담을 포함한 ‘One-day 통합지지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주대학교병원의 연계사업으로 진행됐다.

참여대상은 ‘완치’ 목적의 암 치료가 종료된 환자로, 매번 진료를 받기 위해 멀리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체적인 암 치료에 전념했던 환자에게 암으로 인한 심리적 부분과 사회적 영역의 도움을 주고자 암 전문 의료진의 무료 상담과 진료, 원예치료, 운동치료로 구성되어 운영됐다.

2016년 보건복지부의 국가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생존자는 약 170만명으로 암 진단을 받은 3명 중 2명 이상이 5년이상 생존한다.

전미선 센터장은 “암은 ‘만성질환’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고, 생존율이 높아진 만큼 꾸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는 암 생존자의 ‘삶의 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 환자들은 “평택시에서 암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진료 받을 때는 미처 하지 못했던 질문도 하고 1:1 개별상담도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계속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주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평택호스피스와의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