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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재활치료비 지원

道,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재활치료비 지원

by 운영자 2020.01.23

수술비 최대 600만원, 재활치료비 3년간 年 300만원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일상 언어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에게 기능을 못 하는 달팽이관 대신 전자(전극)장치를 귀 속에 심는 수술로 청신경을 자극하여 소리를 듣게 해 준다.

비용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인당 최대 600만원까지 수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평균 수술 금액이 300만~400만원이기 때문에 수술 후 지원 금액이 남으면 재활치료비로 사용할 수 있다.

수술 다음 연도부터 3년간은 인당 재활치료비를 연간 300만원까지 시·군을 통해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오는 2월 5일까지 각 지자체 읍면동을 통해 대상자를 신청 받은 뒤 22명을 선정하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22명을 초과하면 예비순위가 결정돼 수술 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순위에 따라 수술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예비순위는 해당 연도에 한한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430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했다.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