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살 이상 고령자는 매달 이동통신 요금을 1만1000원까지 감면받게 된다.

평택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13일부터 기초연금 수급 노인에게 휴대폰 요금 감면 혜택이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 청구된 이용료가 2만2000원 미만(부가세 별도)일 경우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대상은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이다. 신규 신청자는 복지대상자 요금 감면을 함께 신청하면 되고, 기존 수급자는 전화(114)로 신청하면 된다. 신분증을 지참해 통신사 대리점 또는 거주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사이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초연금 수급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하위 70%에 해당되며 매달 25일 지급된다. 신청은 만 65세 생일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2018년도 기초연금 대상자 선정기준 소득인정액은 단독가구 131만원, 부부가구 209만6000원 이하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