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 제2회 추경 1조8011억원 편성

평택시, 제2회 추경 1조8011억원 편성

by 마이빌평택 2018.08.31

제1회보다 1900억원 증액…생활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자
평택시는 민선 7기 첫 추경예산안을 지난 3월 제1회 추경예산보다 1900억원(11.8%)이 증가한 1조8011억원의 규모로 편성, 30일 평택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831억원(6.5%) 증가한 1조3536억원이며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및 17개 기타특별회계는 1069억원(31.38%) 증가한 4475억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삼성전자 법인소득세 등 지방세 증가분 400억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99억원과 국도비 증가분 145억원 등 831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세출예산으로 일자리 창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관광·체육시설 인프라 확대 및 콘텐츠 개발, 미세먼지·악취, 상하수도 등 도시생활 환경개선 등 수혜자 중심의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친환경 안심도시 조성분야 1129억원 ▲도시생활 환경개선분야 343억원 ▲문화·체육·공원 분야 208억원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활성화 분야 189억원 ▲수혜자 중심의 보건복지·교육분야 31억원 등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추경은 생활밀착형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편성된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도시·문화도시 만들기에 기반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9월 10일부터 열리는 평택시의회 제20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19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