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수도권환경청, 산단 노후엔진 교체 협약

평택시-수도권환경청, 산단 노후엔진 교체 협약

by 운영자 2018.10.04


구형 건설기계 총 120대 신형 엔진으로 교체
19일까지 신청 접수…1157만~2527만 지원

평택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산업단지 내 건설기계 노후엔진 교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반기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물량 60대가 추가로 지원돼 2004년 이전에 출시된 건설기계 총 120대(총 사업비 9억원)의 구형 엔진이 신형 엔진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월 기준 평택 관내에 2006년이전 생산된 엔진형식 Tier-1이하 구형엔진을 탑재한 기계차와 굴삭기 등 노후 건설기계 740대가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건설기계 노후엔진 교체사업은국비 70%, 도비 7.5%, 시비 22.5% 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기계 등 비도로이동오염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평택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후 건설기계 소유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02-3473-1221)로 19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엔진 규모에 따라 지게차는 최소 1157만원에서 최대 2026만원, 굴삭기는 최소 1671만원에서 최대 2527만원이 지원된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평택시의 대기질 개선과 기관 간 원활한 업무협력체계 구축에 따른 엔진교체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시민중심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기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 발굴하여 대기질 개선에 적극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