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구(舊) 안성병원 공공복합개발 연계사업으로 공공청사 이전과 함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과 도시공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시는 이번 조성으로 당왕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구 안성병원 공공복합시설 내 공공청사 이외에 다목적 레포츠시설(스쿼시·탁구·헬스장·웨이트존·실내골프장 등)을 조성하고 야외 공간에는 도시공원과 조깅트랙 등 다양한 정책을 접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실무협의를 진행해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내실 있는 생활체육 시설을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9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내년에 다양한 체육 공간을 확충하고 생활체육 육성을 위해 150억원을 편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누리는 체육복지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서안성 주민을 위해 ‘서안성 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조속히 시작하며 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 증축사업, 구 백성초등학교 내 리틀야구장을 포함한 학생 체육시설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별·마을별 구석구석 소외되는 체육복지 지역이 없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운동기구도 설치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의 건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