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道,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보 발령

道,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보 발령

by 운영자 2018.12.04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급증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경기도가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6개 병원 방문 호흡기 환자를 대상으로 표본검사를 한 결과 지난달 마지막 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30%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형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독감의 원인체이다.

감염됐을 경우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 초기 단계인 만큼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노약자, 임산부, 면역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하루빨리 백신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진행, 유행하는 바이러스를 확인하고 있다. 감시사업은 도내 6개 병원과 협력, 이들 병원에 방문하는 호흡기 환자를 대상으로 표본검사를 해 유행하는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연구원은 겨울철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를 비롯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증에 대비, 도내 의심환자에 대한 24시간 검사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등 겨울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