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행정에 활용

평택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행정에 활용

by 운영자 2018.12.20



18일 ‘2018년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 열어
‘지방세체납 회수예측’ 및 ‘민생경제’ 분야 빅데이터로 분석
평택시는 지난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8년 평택시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보고 및 행정에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에서 시는 보유한 공공정보와 외부 민간신용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지방세체납 회수예측’과 ‘민생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했다.

지방세체납 회수예측 분석을 위해 지난 3년간 재산세 등 주요 지방세 체납데이터 259만건과 불법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 주요 세외수입 체납데이터 32만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자동차세(39%)·주민세(30%)·재산세(14%) 순으로 체납건수가 높았으며 매년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납징수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신용평가사의 신용정보를 이용한 체납자에 대한 회수 가능성을 분석해 등급별 차별화된 회수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불필요한 압류 등의 민원을 줄이고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빠른 법적 조치로 체납액 회수율 증대가 기대된다.

평택시민의 민생경제 현황에 대해 지난 5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구 변동에 있어 비전1동, 비전2동, 청북읍, 안중읍 순으로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또 2013년 대비 현재 기준 20대(21%)·50대(24%)·60대(38%)·80대 이상(51%)은 대부분 증가했지만 10대(-8.8%)는 감소했다.
평택시로 전입된 인구는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43%), 서울(15%), 충청남도(11%) 순이었으며 도내에서는 안성시, 화성시, 오산시 순으로 전입이 많이 이뤄졌다.

생활경제 현황 파악을 위해 읍·면·동 지역별 평균 추정 소득 및 소비, 대출과 부동산 변동내역을 분석해 투기과열지구 내지 금융 소외 지역 등에 경제 안정화 및 활성화 정책수립과 행정서비스 수요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행정에 잘 활용되어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