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안성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개선도 전국 1위

안성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개선도 전국 1위

by 운영자 2018.12.28

지난해 138위→ 올해 17위로 S등급 획득
기업 활동 저해 요인 적극적으로 발굴·개선
▲안성테크노밸리 조감도

안성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기업 8800여 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8년 기업 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경제활동 친화성 개선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업 환경 우수지역 평가 중 경제활동 친화성 개선 부문은 지자체별 공정설립, 부담금, 지방세정 등 기업 활동 관련 조례를 대상으로 규제 및 지원제도 등 54개 항목을 분석해 각각 5개 등급(S-A-B-C-D)으로 평가했다.

안성시는 올해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 지난해 138위였던 순위를 121계단 끌어올려 S등급으로 개선도 전국 1위를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안성시는 수도권에 위치해 규제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규제개혁 전담팀을 구성해 각종 규제 해소와 제도개선 건의해왔고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가 자리 잡을 수 있는 기업 환경 여건 마련, 생산녹지지역 건폐율 완화, 도로 폭 기준 완화 등 기업에 도움 되는 많은 법령개정도 끌어내 우수한 성정을 거뒀다”고 평가 결과를 밝혔다.

시는 그동안 50여 건의 기업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업 활동의 저해 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했다. 또 규제개혁 전담팀 운영, 찾아가는 기업애로 서비스, 맞춤형 일자리 취업지원 사업,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생산 레벨업 사업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전개했다.

시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2019년에는 서운면 일원에 21만평 규모의 중소기업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양성면 일원에 28만평 규모의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다양한 맞춤기업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에 서울~세종(구리~안성 구간) 고속도로가 준공되고 향후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가 건설되면 명실상부 일자리 넘치는 경제성장 거점 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맞춤형 기업 지원정책으로 대한민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안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