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道, 학교급식 납품업체 불법행위 집중수사

道, 학교급식 납품업체 불법행위 집중수사

by 운영자 2019.05.13

지난해 적발업소 및 위장업체 설립 의심업소 총 51곳
“학생 건강 위협하는 업체, 영업 하지 못하게 할 것”

경기도는 10일 허위업체를 설립하거나 비위생적인 식자재를 공급하는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17일까지 경기도교육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학교급식 납품업체의 불법행위를 수사한다.

집중수사 대상은 지난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의 불법행위로 적발된 31개소와 위장업체 설립이 의심되는 20개소 총 51개소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낙찰업체가 아닌 곳에서 작업해 납품하는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 ▲전년도 적발업체 위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사경 관계자는 “한번 적발된 업체는 또다시 불법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양심업체가 경기도에서 더 이상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