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원과 함께하는 사회복지간담회가 지난달 26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열렸다.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향순)가 주최하고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정책연구회(위원장 신승연)가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평택시 사회복지 조례를 영역별(아동·노인·장애인·지역복지)로 검토해 사회복지 조례 제·개정을 위한 건의와 정책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정일구 자치행정위원장과 이윤하 운영위원장, 홍선의·김영주·최은영 시의원, 사회복지정책연구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정책연구회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장 및 중간관리자로 구성된 연구조직이다.

간담회는 사회복지 영역별 조례 제·개정 건의, 사회복지정책 제안 및 질의응답, 총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앞서 사회복지정책연구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약 2개월에 걸쳐 평택시 사회복지 조례를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지역복지 4개 영역으로 나눠 분석 검토했다.

이날 제안된 사회복지 조례 제·개정 목록을 보면 아동 부문은 ▲평택시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평택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평택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 연대 운영 조례(이상 개정) ▲평택시 지역사회돌봄협의체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 등 4건이었다.

노인 부문에서는 ▲평택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조례 ▲평택시 장기요양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이상 개정) 2건이 제안됐다.

장애인 부문은 ▲평택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평택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에 관한 조례 ▲평택시 장애인복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평택시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 조례(이상 개정) ▲평택시 보조기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평택시 장애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이상 제정) 등 6건이었다.

지역복지 부문에서는 ▲평택시 종합사회복지관 설치 및 위탁 운영에 관한 조례 ▲평택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 ▲평택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평택시 마을공동체 지원 등에 관한 조례 등 4건의 조례 개정이 건의됐다.

정일구 위원장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지역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조례 제·개정에 대한 의견은 심도 있게 논의하고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