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근<가운데>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갑지역위원장이 20일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평택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임승근 예비후보는 이날 평택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과 시정에서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은 분들에게 또 기회를 주기에는 평택시민들의 삶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며 “강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시민 삶의 질 개선과 북부지역 균형 발전을 줄기차게 외쳐온 제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책임질 새 인물”이라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선거철마다 시민들에게 기대감을 주었던 정치인들의 장밋빛 공약이 모두 이루어졌다면 우리 사회가 지금 이런 모습이어서는 안 된다”면서 “나랏일과 지역일, 각기 단 한 가지씩이라도 똑 부러지는 성과를 만들어 평택시민에게 박수를 받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나랏일 한 가지로 “주식에 약 37.5%라는 과도한 투자를 하는 국민연금의 운용자금 일부를 재원으로 삼아 국·공유지를 활용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0년 장기임대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며 “국가 재정지출 없이 저출산 문제도 해소하면서 청년을 살리고 부모 세대의 부담도 덜어주며 경제를 부양시키는 1석 4조의 새로운 융복합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택일로는 ‘주차환경개선특구지정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도심 주차난을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했다. 임 예비후보는 “원도심 상권과 주거지역의 큰 문제점이 바로 주차문제”라고 지적하며 “도시 공동화로 이어질 주차문제를 해결, 주거 및 상권 재생의 기반을 조성해 각종 투자와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마중물이 들어오도록 물꼬를 트는 의미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평택갑 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 특별위원을 맡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