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 하반기에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평택시, 하반기에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by 운영자 2020.01.23

지난해 성과 및 2020년 주요 추진계획 밝혀
민선 7기 후반기 핵심정책 실행해 나갈 계획
평택시가 21일 총무국 업무 전반을 검토·분석해 지난해 성과와 2020년 주요 추진계획을 밝혔다.

시는 지난해 성과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조례 제정 ▲전남 신안군과 최초 국내 자매결연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 MOU 체결 ▲청소년 정책의 중장기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2019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등을 꼽았다.

특히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조례를 제정, 한층 더 강화된 주민자치기구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중학생 무상교복,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및 혁신교육지구 사업 MOU 체결 등 교육 분야의 성과도 두드러졌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 시 규모에 맞는 조직개편과 시민 소통, 교육의 공공성 강화 등 민선 7기 후반기 핵심정책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50만 이상의 대도시를 바라보는 평택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정비한다. 미래전략관실 등 시정 기능 강화를 위한 부서와 쾌적한 환경 조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서가 신설되며 상반기 중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 하반기에 대규모 조직개편이 단행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도 본격적인 추진을 준비 중이다.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시는 평택형 주민자치의 안정적 정착 지원, 주민자치 실무 중심 교육으로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는 계속해서 지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교육청소년과를 신설, 다양한 교육과 청소년 정책을 실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자녀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셋째아 이상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과 세 자녀 이상 대학생 장학금을 신설했고, 교복 무상 지원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창의채움교육센터 운영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정책은 청소년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지원할 진로체험시설 등 청소년 시설 확충과, 청소년 정책토론회, 청소년축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같은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한다.

시민 건강을 위한 공공체육시설은 지역 간 균형감 있게 확충된다. 오는 2월 수립되는 ‘평택시 레포츠 시설 확충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권역별로 부족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운진 총무국장은 “시의 전반적인 행정과 정책 추진을 관리하고 조정하는 국으로서,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춰 시정 전 분야에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