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道, 코로나 피해 中企·소상공인 지원자금 늘려

道, 코로나 피해 中企·소상공인 지원자금 늘려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2.20

기존 700억원→2000억원으로 긴급 확대
中企_ 최대 5억원, 소상공인_ 최대 1억원
경기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총 2000억원으로 긴급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당초 700억원보다 13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앞서 도는 지난 6일 감염병 확산으로 직·간접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총 700억원을 지원한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관련 경기도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각 지점(23개소)에서 예비상담을 거쳐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중소기업 대상 자금신청 결과 이틀 만에 지원규모(200억원)가 초과돼 이번에 1300억원을 추가배정하게 된 것이다.

이번 자금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직·간접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중소기업은 업체 당 최대 5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중국과의 수출?입 직간접 피해 사실 확인 등을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 금리는 경기도 육성기금에서의 이차보전 지원으로 은행금리보다 중소기업은 1.5%, 소상공인은 2% 낮게 이용하도록 해 부담을 줄였다.

지원 희망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 23개 지점을 방문하거나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홈페이지(g-money.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