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 내달 ‘고렴2리 배수로 공사’ 착공

평택시, 내달 ‘고렴2리 배수로 공사’ 착공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2.25

민·관·사 협업으로 사업 추진 결실
평택시는 청북읍 고렴리 일원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총 연장 1.1km의 ‘고렴2리 배수로 정비공사’를 오는 3월 착공, 상반기 중으로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북읍 고렴리 산104-11번지 일원 경동물류(주) 건축허가 신청에 따른 개발행위로, 기존 배수로 및 주변 농경지 일부 침수 피해 발생 등 고렴2리 지역 민원을 해결하고자 평택시와 경동물류(주)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는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평택시 농업정책과와 시의회(유승영 시의원), 한국농어촌공사, 경동물류(주), 지역 주민이 끈임 없는 협업으로 해결을 위해 다 같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협업 과정에서 평택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현장답사와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해 정확한 원인 분석과 대안을 검토했고, 시의회와 지역 주민은 논의 과정에서 개인의 입장보다는 마을 전체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경동물류(주)는 사업 시행 주체와 비용분담 등을 논의한 끝에 개발행위로 배수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구간(L=5.5km, 사업비 3억4000만원)은 경동물류(주)에서, 나머지 구간(L=5.5km, 사업비 3억원)은 시에서 공사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보다 개발 민원이 급증하는 행정 여건상 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관계 기관, 지역 주민과 폭넓은 협업으로 시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