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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과수 월동해충 적기방제’ 당부

안성시, ‘과수 월동해충 적기방제’ 당부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2.20

나무껍질 틈에 충분히 살포 권장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월동해충 방제를 위한 기계유 유제 살포를 지난해보다 앞당겨 달라고 과수농가에 당부했다.

기계유 유제 살포 적기는 이달 1일 이후부터 최고기온이 6℃ 이상인 날이 16~21번째 되는 때로 꼬마배나무이가 부화하는 시기이다.

기계유 유제는 꼬마배나무이 뿐만 아니라 깍지벌레류, 응애류, 진딧물류, 나방류의 애벌레와 알 등을 질식시키는 방제효과가 탁월하므로 약액이 해충의 몸 표면을 완전히 덮도록 나무껍질 틈에 충분히 살포해주기를 권장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꼬마배나무이는 거친껍질(조피) 틈에서 월동하므로 거친 껍질을 벗겨낸 후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기계유 유제 이후에 깍지벌레와 응애 및 복숭아 세균성구멍병을 방제하기 위한 석회유황합제와 보르도액의 처리까지는 20~30일 간격을 둬야한다”고 말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