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성시-평택시-오산시, GTX C노선 경기남부 연장되도록 힘 모은다
경기도-화성시-평택시-오산시, GTX C노선 경기남부 연장되도록 힘 모은다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03
지난달 27일 ‘GTX C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
수원~병점~오산~지제 29.8km, 기존 경부선 활용…소요사업비 1677억원 추산
수원~병점~오산~지제 29.8km, 기존 경부선 활용…소요사업비 1677억원 추산
▲<왼쪽부터> 정장선 평택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화성·오산·평택연장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가 덕정~수원 노선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화성·오산·평택까지 연장되도록 하기 위해 3개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도와 화성시·평택시·오산시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 C노선 화성·오산·평택연장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GTX C노선이 화성·오산·평택으로 연장 운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3개 시는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원과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의 해석상 의견차가 있거나 추가 협의사항이 필요한 경우에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조정하기로 했다.
GTX C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2km를 오가는 노선이다. 이 중 덕정~도봉산은 경원선, 인덕원~금정은 과천선, 금정~수원은 경부선 등 기존선을 활용한다. 화성·오산·평택 연장은 수원~병점~오산~지제 29.8km로 기존 경부선을 활용하며 소요사업비는 차량반복선 1.7km 신설, 차량구입비 등 약 1677억원으로 추산된다.
도는 지난해 11월 화성·오산·평택 연장 운행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복선 설치를 건의했으며 지난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화성·오산·평택 연장 운행을 검토 요청한 바 있다.
이재명 지사는 “우경기도의 목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 되는 것”이라며 “그러려면 경기 남부와 북부, 경기도의 중심과 소위 외곽 지역 간의 균형발전이 정말로 중요한 과제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교통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개별 시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인데,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3개 시, 그리고 관할구역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가 힘을 합쳐 국토교통부를 설득하고 합리적 논거를 만들어내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장선 시장은 “반드시 이 노선이 연장돼 경기남부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사님께서 각별히 협력해 가장 수요가 많은 경기남부권 교통 문제 해결의 물꼬를 터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경기남부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가 교통 문제”라며 “GTX가 병점과 오산을 지나 평택을 지나간다면 이들 지역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
경기도가 덕정~수원 노선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화성·오산·평택까지 연장되도록 하기 위해 3개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도와 화성시·평택시·오산시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 C노선 화성·오산·평택연장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GTX C노선이 화성·오산·평택으로 연장 운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3개 시는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원과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의 해석상 의견차가 있거나 추가 협의사항이 필요한 경우에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조정하기로 했다.
GTX C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2km를 오가는 노선이다. 이 중 덕정~도봉산은 경원선, 인덕원~금정은 과천선, 금정~수원은 경부선 등 기존선을 활용한다. 화성·오산·평택 연장은 수원~병점~오산~지제 29.8km로 기존 경부선을 활용하며 소요사업비는 차량반복선 1.7km 신설, 차량구입비 등 약 1677억원으로 추산된다.
도는 지난해 11월 화성·오산·평택 연장 운행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복선 설치를 건의했으며 지난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화성·오산·평택 연장 운행을 검토 요청한 바 있다.
이재명 지사는 “우경기도의 목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 되는 것”이라며 “그러려면 경기 남부와 북부, 경기도의 중심과 소위 외곽 지역 간의 균형발전이 정말로 중요한 과제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교통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개별 시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인데,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3개 시, 그리고 관할구역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가 힘을 합쳐 국토교통부를 설득하고 합리적 논거를 만들어내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장선 시장은 “반드시 이 노선이 연장돼 경기남부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사님께서 각별히 협력해 가장 수요가 많은 경기남부권 교통 문제 해결의 물꼬를 터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경기남부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가 교통 문제”라며 “GTX가 병점과 오산을 지나 평택을 지나간다면 이들 지역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