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설치·운영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설치·운영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04
수원월드컵경기장·경기도청 북부청사운동장에 각각 설치
2개 센터에 10개 검사소 갖춰…하루에 최대 540명 검사
평택시, 드라이브 스루 설치 검토했으나 인력 문제로 취소
2개 센터에 10개 검사소 갖춰…하루에 최대 540명 검사
평택시, 드라이브 스루 설치 검토했으나 인력 문제로 취소
경기도는 증가하는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검사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형 대규모 선별검사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선별검사센터는 수원월드컵경기장(P4 주차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운동장 등 남·북부 1곳씩 총 2곳에 설치된다.
검사는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일방통행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및 문진-진료(검체 채취 등)-안내문 및 약품배포’ 순서로 검사를 진행한 후 소독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일반 병원의 경우 의사 1명당 하루 평균 검사 가능 인원이 10명 이내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는 1개 검사소당 최대 54명의 검사가 가능하다. 2개 센터에 10개의 검사소를 갖춘 경기도 선별검사센터에서는 하루에 최대 540명을 검사할 수 있는 셈이다.
도는 경기도 내에 대규모 선별검사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수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량의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위험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비상상황인 만큼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이번 주까지 선별검사센터를 설치하고 감염병 확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후에는 이 시설을 도 의료원, 시·군 보건소에서 기타 감염병 진료 등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컨테이너 설치, 인건비, 보호물품?의약품 물품구입비 등 총 50억원의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투입한다. 또한 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시·군에는 설치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평택시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인력(의사·공중보건의) 문제 등의 이유로 취소했으며 앞으로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
선별검사센터는 수원월드컵경기장(P4 주차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운동장 등 남·북부 1곳씩 총 2곳에 설치된다.
검사는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일방통행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및 문진-진료(검체 채취 등)-안내문 및 약품배포’ 순서로 검사를 진행한 후 소독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일반 병원의 경우 의사 1명당 하루 평균 검사 가능 인원이 10명 이내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는 1개 검사소당 최대 54명의 검사가 가능하다. 2개 센터에 10개의 검사소를 갖춘 경기도 선별검사센터에서는 하루에 최대 540명을 검사할 수 있는 셈이다.
도는 경기도 내에 대규모 선별검사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수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량의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위험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비상상황인 만큼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이번 주까지 선별검사센터를 설치하고 감염병 확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후에는 이 시설을 도 의료원, 시·군 보건소에서 기타 감염병 진료 등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컨테이너 설치, 인건비, 보호물품?의약품 물품구입비 등 총 50억원의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투입한다. 또한 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시·군에는 설치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평택시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인력(의사·공중보건의) 문제 등의 이유로 취소했으며 앞으로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