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평택갑 당원들 “공정한 후보공천 요구”
통합당 평택갑 당원들 “공정한 후보공천 요구”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04
3일 원유철 국회의원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 열어
“원 의원, 일련 의혹 소상히 밝혀야 해…집단행동 전개”
“원 의원, 일련 의혹 소상히 밝혀야 해…집단행동 전개”
미래통합당 평택갑 당원들이 3일 오전 원유철 국회의원 선거사무실에서 공정한 후보공천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원 40여 명은 이날 항의서한에서 “미래통합당 평택갑 국회의원 후보의 공정한 선출을 염원하는 당원들은 평택 정가에서 벌어지는 작금의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의 후보자 선출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의혹으로 더럽혀져 실망을 넘어 배신감마저 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많은 의혹을 일일이 나열해 또다시 당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수십 년간 지역을 함께 지켜온 당원들의 의사가 철저히 배제돼 가슴이 아프고 지역 국회의원 후보쯤은 내가 정해도 된다는 오만함과 경솔함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분명 많은 의혹의 시작점에 원유철 의원 본인이 있다. 더는 공천은 공천심사위원회가 결정할 문제라는 어설픈 변명을 하며 뒤에 숨으려 하지 말라”며 “5선 의원답게 당당히 나서 평택 정가에서 일고 있는 일련의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알박기 공천, 야합사천이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미래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공개적으로 요구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1991년 스물여덟 청년 원유철을 도의원에 당선시킨 이래 지난 30년간 평택의 꿈을 함께 키워온 당원들과 시민들에 대한 초소한의 예의고 정치생명을 이어갈 희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미래통합당을 위한 당원들의 이러한 충언이 무위로 돌아간다면 당의 정상화를 위한 집단행동과 불공정하게 공천된 후보자 불인정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 의원의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에 앞서 배우자 A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지지자들에게 ‘원유철의원이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평택(갑)지역에 공재광 前 시장이 공천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차화열·최 호 평택갑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알박기 꼼수공천 시도의 전모 밝히라”라고 반발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
당원 40여 명은 이날 항의서한에서 “미래통합당 평택갑 국회의원 후보의 공정한 선출을 염원하는 당원들은 평택 정가에서 벌어지는 작금의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의 후보자 선출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의혹으로 더럽혀져 실망을 넘어 배신감마저 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많은 의혹을 일일이 나열해 또다시 당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수십 년간 지역을 함께 지켜온 당원들의 의사가 철저히 배제돼 가슴이 아프고 지역 국회의원 후보쯤은 내가 정해도 된다는 오만함과 경솔함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분명 많은 의혹의 시작점에 원유철 의원 본인이 있다. 더는 공천은 공천심사위원회가 결정할 문제라는 어설픈 변명을 하며 뒤에 숨으려 하지 말라”며 “5선 의원답게 당당히 나서 평택 정가에서 일고 있는 일련의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알박기 공천, 야합사천이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미래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공개적으로 요구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1991년 스물여덟 청년 원유철을 도의원에 당선시킨 이래 지난 30년간 평택의 꿈을 함께 키워온 당원들과 시민들에 대한 초소한의 예의고 정치생명을 이어갈 희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미래통합당을 위한 당원들의 이러한 충언이 무위로 돌아간다면 당의 정상화를 위한 집단행동과 불공정하게 공천된 후보자 불인정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 의원의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에 앞서 배우자 A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지지자들에게 ‘원유철의원이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평택(갑)지역에 공재광 前 시장이 공천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차화열·최 호 평택갑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알박기 꼼수공천 시도의 전모 밝히라”라고 반발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