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4·15 총선 평택 여·야 대진표 윤곽
[4·15 총선]4·15 총선 평택 여·야 대진표 윤곽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09
미래통합당_ 평택갑 공재광, 평택을에 유의동 단수 공천 확정
민주당_ 평택갑 홍기원 경선 승리, 평택을에 김현정 전략공천
민주당_ 평택갑 홍기원 경선 승리, 평택을에 김현정 전략공천
4·15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택지역 여·야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미래통합당 평택갑 선거구와 평택을 선거구에 공재광(57) 전 평택시장과 유의동(48) 국회의원이 각각 단수 공천됐다.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선거구에서는 홍기원(55)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이 4·15 총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이 같은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평택을 선거구에 김현정(50) 전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이처럼 평택갑·을 본선 진출자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평택지역에서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하지만 여·야는 공천 과정에서 나온 잡음을 최소화하는 과제도 떠안게 됐다.
◆평택갑_ 애초 평택갑은 통합당 원유철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과연 누가 공천을 받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평택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이곳에서 공을 들여 온 공 후보가 지난달 29일 갑자기 평택갑 선거구에 추가 공천을 신청하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따라 공 후보가 기존 평택갑 후보들과 당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수습하고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홍기원 후보는 경선에서 임승근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갑지역위원장을 이기고 본선 후보가 됐다. 지역에서는 시의원(재선) 경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춘 임 예비후보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졌으나 홍 후보의 기세에 임 예비후보가 쓴잔을 마셨다. 홍 후보는 정치신인의 자세로 유권자의 마음을 얻겠다는 각오다.
다만 민주당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된 김선기 전 평택시장이 “공천에서 배제된 데 대해 승복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이번 총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따라 평택갑 선거구는 공재광·홍원기·김선기 후보와 공천 확정이 안 된 국가혁명배당금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평택을_ 현역의원과 정치신인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현역 유의동 국회의원에 김현정 후보가 도전을 내민 형국이다.
여·야 모두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어느 총선 때보다 심했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해 12월,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일찌감치 표밭을 다져왔다.
그러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5일 평택을 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했다. 평택을은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이 상대 후보보다 경쟁력이 약하다는 이유였다.
예비후보들은 ‘날벼락을 맞은 심정’이라고 반발하면서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지난 2일 김현정 전 사무금융서비스노조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향후 평택에 연고가 없는 김 후보가 기존 예비후보자와 지지자, 당원들의 거센 반발을 어떻게 설득하고 어떤 선거 전략을 세우느냐에 이목이 집중된다.
통합당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 세력이 통합되면서 공천을 놓고 자유한국당 등록 후보자들이 공개적으로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면서 잡음이 불거졌다. 유의동 후보 역시 공천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고 기존 자유한국당 당원과 지지자의 결속력을 어떻게 다지느냐가 이번 총선 결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민중당에서는 김양현 민중당 자주평화통일위원장이 출마하며 국가혁명배당금에서는 후보를 확정짓지 못했다.
한편 이번 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이며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4월 2일부터 14일까지이다.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
미래통합당 평택갑 선거구와 평택을 선거구에 공재광(57) 전 평택시장과 유의동(48) 국회의원이 각각 단수 공천됐다.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선거구에서는 홍기원(55)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이 4·15 총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이 같은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평택을 선거구에 김현정(50) 전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이처럼 평택갑·을 본선 진출자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평택지역에서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하지만 여·야는 공천 과정에서 나온 잡음을 최소화하는 과제도 떠안게 됐다.
◆평택갑_ 애초 평택갑은 통합당 원유철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과연 누가 공천을 받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평택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이곳에서 공을 들여 온 공 후보가 지난달 29일 갑자기 평택갑 선거구에 추가 공천을 신청하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따라 공 후보가 기존 평택갑 후보들과 당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수습하고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홍기원 후보는 경선에서 임승근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갑지역위원장을 이기고 본선 후보가 됐다. 지역에서는 시의원(재선) 경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춘 임 예비후보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졌으나 홍 후보의 기세에 임 예비후보가 쓴잔을 마셨다. 홍 후보는 정치신인의 자세로 유권자의 마음을 얻겠다는 각오다.
다만 민주당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된 김선기 전 평택시장이 “공천에서 배제된 데 대해 승복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이번 총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따라 평택갑 선거구는 공재광·홍원기·김선기 후보와 공천 확정이 안 된 국가혁명배당금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평택을_ 현역의원과 정치신인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현역 유의동 국회의원에 김현정 후보가 도전을 내민 형국이다.
여·야 모두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어느 총선 때보다 심했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해 12월,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일찌감치 표밭을 다져왔다.
그러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5일 평택을 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했다. 평택을은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이 상대 후보보다 경쟁력이 약하다는 이유였다.
예비후보들은 ‘날벼락을 맞은 심정’이라고 반발하면서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지난 2일 김현정 전 사무금융서비스노조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향후 평택에 연고가 없는 김 후보가 기존 예비후보자와 지지자, 당원들의 거센 반발을 어떻게 설득하고 어떤 선거 전략을 세우느냐에 이목이 집중된다.
통합당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 세력이 통합되면서 공천을 놓고 자유한국당 등록 후보자들이 공개적으로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면서 잡음이 불거졌다. 유의동 후보 역시 공천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고 기존 자유한국당 당원과 지지자의 결속력을 어떻게 다지느냐가 이번 총선 결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민중당에서는 김양현 민중당 자주평화통일위원장이 출마하며 국가혁명배당금에서는 후보를 확정짓지 못했다.
한편 이번 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이며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4월 2일부터 14일까지이다.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