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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방역조치 불응자 즉각 조치”

경기도 “방역조치 불응자 즉각 조치”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13

11일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원단’ 출범
경기도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에 보다 강력하게 대처하고자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원단’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신천지 신도 등이 자가격리 등 방역조치에 응하지 않아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확실한 방역활동을 위한 현장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방역지원단은 도 특별사법경찰단 8개팀의 11개 수사센터 125명을 중심으로 의료?방역?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을 포함해 구성됐다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및 43개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위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민생특사경단장이 지원단장을, 각 수사팀장이 현장대응반장을 맡고 의료·보건 분야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효과적인 방역지원을 도모한다. 또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상황 시 유기적 협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방역지원단은 감염이 우려되는 의심환자가 검사나 자가격리 등 방역조치에 응하지 않거나 방해하면 일시적 폐쇄 및 출입금지 미이행, 집단행사 제한 및 금지 미이행시 특사경 수사센터 및 시·군 보건소와 공조해 경찰에 즉시 고발하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운영 중인 다중이용시설(성인게임방, PC방, 노래방, 독서실 등), 사업장(콜센터 등)에 대한 자체 방역활동을 중점 점검해 소독, 예방수칙 등을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 보건소 등 일선현장의 방역활동에 대한 어려움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보다 효과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