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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건강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2차 배부

평택시, 건강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2차 배부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17

16·17일 4176명에게 1인당 10매씩 공급
우편으로 배부하거나 병·의원 통해 지급
평택시는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저소득층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 신장투석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초 임신부·저소득층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1인당 5매씩, 신장투석 환자들에게 1인당 10매씩 총 3만745매를 배부한 데 이어 2번째다.

보건소에 등록된는 임신부, 저소득층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정신건강 질환자 등 3413명에게는 16일부터 우편으로 배부되며 이번에는 1차 공급 때보다 5매 늘어 1인당 10매씩 지급된다.

신장투석환자 763명에게는 17일 관내 11개 병·의원에 공급해 1인당 10매씩 병·의원에서 직접 배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으로 마스크를 구하려고 약국에서 장시간 줄을 서야 하는 임신부 등 건강 취약계층의 불편함이 일부라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장선 시장은 “임신부, 암환자 같은 건강 취약계층들은 사실상 약국 앞에서 줄을 서는 게 불가능해 마스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며 “마스크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급 상황을 꼼꼼히 살펴 취약계층 배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에도 스마트폰으로 정보 취득이 어렵고 판매처에서 장시간 대기하기 힘든 70세 이상 어르신 4만4336명을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마스크 공급이 취약한 계층에게 지속해서 배부할 방침이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