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 기관단체동향

‘21일 오후 2시 사이렌 울리면 대피하세요’

‘21일 오후 2시 사이렌 울리면 대피하세요’

by 마이빌평택 2018.03.19

도내 전역에서 20분간 화재 대피 훈련

경기도는 ‘제40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도내 전 지역에서 ‘화재 대피 훈련’이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피훈련은 최근 발생된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등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사고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주민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는 데 목적을 뒀다.

중점 훈련 대상은 도내 모든 공공기관, 유치원, 학교, 직장민방위대가 편성된 직장대, 다중이용시설 등이다.

도는 요양병원, 유치원·어린이집, 장애인시설, 학교 등 화재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대피경로 등 대피계획을 점검하고, 대형마트·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이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 훈련은 KBS 1TV를 통해 화재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전 국민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는 특집 생방송이 오후 1시50분부터 오후 2시20분까지 30분간 진행된다.

한편 올해부터 전국단위 민방위의 날 훈련이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어난다. 이번 화재 대피 훈련은 2018년도 전국단위 훈련 중 첫 훈련이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