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 내년 상반기에 문화재단 설립

평택시, 내년 상반기에 문화재단 설립

by 마이빌평택 2018.07.11

11일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평택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평택문화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시는 1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연구팀 ‘기분좋은큐엑스’에 따르면 문화재단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BC)이 ‘1.89’로 문화재단 설립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오는 2021년 고덕신도시에 건립되는 '평화예술의 전당'을 평택문화재단이 수용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와 평택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문화재단의 설립 초기 조직은 1처 4팀 45명으로 구성한다. 이사장은 지자체장이 맡고, 문화예술 전문가인 임기 2년의 상임이사 1명과 문화행정 전문가로 재단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처장 1명을 둔다. 또 경영지원팀(5명)·시민문화팀(23명)·문화교류팀(8명)·문화사업팀(7명)이 꾸려진다.

재단으로 이관하는 시설은 모두 6곳으로 남부·북부·서부문예회관, 한국소리터, 안정리예술인광장, 팽성아트캠프이다.

시는 최종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협의, 출자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 심사 통과 등의 절차를 밟아 2019년 상반기에 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문화예술 분야의 통일성·연계성·전문성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어떻게 설립해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지역 문화예술인 등과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