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정장선(오른쪽 네번째) 시장과 관내 농협 대표들이 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는 2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관내 농협과 평택사랑상품권 판매대행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시장과 이원묵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장, 송탄농협 차홍석 조합장, 안중농협 이용범 조합장, 팽성농협 배연서 조합장, 평택농협 이재화 조합장, 평택과수농협 신현성 조합장, 평택축산업 협동조합 이재형 조합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 상품권 판매·환전 업무에 담당하게 되며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평택지역화폐인 평택사랑상품권은 내년 1월부터 판매되며 1차 발행 규모는 5000원권 4만장, 1만원권 18만장 등 총 20억원이다.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와 지역 농·축협 등 52곳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가맹점은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점포 등을 대상으로 해 8월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가맹점을 원하는 점주 등은 시 일자리경제과나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맹점 가입비는 무료이며, 별도의 계약서 작성 없이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시에서 심사 후 지정여부를 통보하고 지정서와 가맹점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규모점포나 대기업 직영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외국계 프랜차이즈 등은 신청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사랑상품권 발행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택사랑상품권이 널리 유통될 수 있도록 가맹점 모집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