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 농업인회관 착공…내년 7월에 개관

평택 농업인회관 착공…내년 7월에 개관

by 마이빌평택 2018.08.17

농업기술센터 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전국 최초로 가상현실·4D체험 시설 갖춰
평택시는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칭)농업인회관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농업경영인평택시연합회(회장 정정호) 주관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정장선 시장, 권영화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농업인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인회관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상현상(VR) 체험과 4차원(4D) 영상제공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정보광장 등 휴게시설, 농업회의소 및 농업인단체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대지면적 9799㎡, 건축면적 1939㎡로 건축 규모는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이다. 총사업비 88억8600만원이 투입된다.

농업인회관은 지난해 7월 설계 착수 때 농업인 단체가 직접 설계에 참여해 의견을 반영했으며 2019년 7월에 개관될 예정이다.
운영은 관련 조례를 만들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총괄하고 사무실은 농업인단체와 협약을 해 자체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시민과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에게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향후 평택 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정장선 시장은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업인회관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착공식을 하게 된 것은 농업인단체와 관련 부서 모두가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다”며 “향후 농업인회관을 도농복합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평택 농업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