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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직업상담사 정규직 전환 논의

평택시의회, 직업상담사 정규직 전환 논의

by 운영자 2019.01.18

市 “정부 방침 나오지 않아 형평성 어긋나”
시의회 “어려움 있지만 세심하게 검토할 것”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는 시의회 의장실에서 직업상담사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권영화 의장, 유승영 의원, 이종한 의원과 평택시 관계 공무원, 김기홍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등 8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노동조합은 비정규직 직업상담사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간담회 개최를 요청했으며 평택시의회와 평택시,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평택시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침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위탁 비정규직 노동자 중 직업상담사만을 먼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영화 의장은 “직업상담사들의 어려움에는 공감하지만, 시에서도 비정규직 노동자 중 일부만을 먼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문제는 집행부로부터 3단계 전환 대상과 관련한 정확한 자료를 제출받아 세심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