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 IoT 활용해 미세먼지 정보 실시간 제공

평택시, IoT 활용해 미세먼지 정보 실시간 제공

by 운영자 2019.02.01

전용 현황판 및 앱·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평택시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IoT(사물인터넷) 활용 미세먼지 실시간 알림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마쳤다.

시는 이달 중에 주민센터 등 주요지역의 전용 현황판은 물론 전용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현황을 실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실시간 알림시스템은 미세먼지(PM10, PM2.5),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실시간 수집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설치하기가 어려운 국가 대기오염측정망을 보완하여 좀 더 촘촘한 측정망을 구축해 가장 인접한 곳의 오염수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현재 이용하는 ‘우리 동네 대기정보(에어코리아)’ 앱은 국가대기측정망 기준으로 1시간 이전의 단위를 표출하기 때문에 급격하게 나빠지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이 어렵지만 이번 미세먼지 실시간 알림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특성상 순간적으로 기상상황이 급변하여 공기질이 나빠질 수도 있는데 미세먼지 실시간 알림시스템을 활용하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위해성을 알릴 수 있다”면서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화 기능을 통해 평택시 여건에 맞는 미세먼지 정책 수립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