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8억원 출연

평택시,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8억원 출연

by 운영자 2019.03.05

2011년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총 36억원 출연
특례보증 대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
▲이민우<왼쪽>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정장선 시장이 특례보증 출연금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특례보증이란 평택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들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일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출연금의 10배수를 보증해주는 제도이다.

시는 2011년 처음 2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3억원을 출연해오다 최근 소상공인들이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에는 추경 포함 8억원으로 늘렸고 올해는 본예산에 8억원을 반영했다.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는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개시 2개월이 지난 소상공인으로, 사업주가 평택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031-653-8555)이나 평택시 일자리창출과(031-8024-3513)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소상공인들이 특례보증을 통한 대출 건수와 금액은 404건, 69억5300만원이며 주로 매출감소에 따른 인건비 충당, 원재료구입, 인테리어 등의 목적으로 대출금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특례보증 대출은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여 이번 출연으로 연 400명 이상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