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신청 접수

평택시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신청 접수

by 운영자 2019.03.15

벼보다 콩·감자·옥수수 재배하는 게 소득 높아

평택시는 쌀 과잉문제를 해소하고 조사료 및 쌀 이외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고자 ‘2019년도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폼목별 지원 단가가 인상되고 휴경이 추가되어 농업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 신청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자경·임차 농업인(재배면적 1000㎡ 이상)이면 누구나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 산업 관련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대상 지원 자격은 2016~2018년도 중 1년 이상 경작을 했고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참여 농가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 수령 대상 농지 ▲2018년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업인이다.

지원금액은 ha(1만㎡)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이다. 신청품목 중 무·배추·고추·대파 등 4개 품목은 제외되고 올해도 두류(서리태 제외)의 경우는 정부에서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논 타작물 재배 시 농산물 소득(총수입-생산비) 평균 결과(경기도 올해 2월) 벼는 ha당 1052만5000원으로, 콩(백태) 1097만9000원, 가을감자 1445만6000원, 풋옥수수(식용) 1164만6000원과 비교하여 타작물이 벼를 재배한 것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6월 29일까지 신청 받으며 지원금은 7월~10월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사업이행 점검 후 12월 중 지급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주민센터 및 평택시 농업정책과(031-8024-3623)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