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안성시-5개 기관, 경유차 배출가스 불시 단속

안성시-5개 기관, 경유차 배출가스 불시 단속

by 운영자 2019.04.03

오는 17일까지 산업단지, 대형버스 차고지 중심으로 단속
IOT 기반 미세먼지 측정 장비 설치해 실시간 관리·감독
안성시는 최근 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청 미세먼지대책과, 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 5개 기관과 함께 23개 경유차의 배출가스를 불시에 집중 단속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오는 17일 3주간 대형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안성시 산업단지, 대형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운행차 매연점검 및 공회전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황함유량 검사 등을 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활성화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하여 벙커-C유 사업장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우려 사업장에 IOT 기반 미세먼지 측정 장비를 설치하여 미세먼지 발생 시 실시간 관리·감독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관리 IOT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면 미세먼지 센서 설치로 인근 지역 실시간 공기질 측정과 더불어 소음도 초과여부, 악취센서를 통한 고농도 악취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이외에도 환경오염물질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여 미세먼지 저감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대기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경유차 매연단속, 벙커-C유 사용 사업장 집중점검, IOT 기술을 이용한 미세먼지 실시간 관리체계 구축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