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정장선 시장, 평택항 주변 환경개선 국비지원 건의

정장선 시장, 평택항 주변 환경개선 국비지원 건의

by 운영자 2019.04.26



24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만나 현안 설명 및 지원 요청
정장선 시장은 지난 24일 평택항동부두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만나 평택항과 항만 주변이 처해 있는 현안을 설명하고 국가 차원의 대책마련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평택호는 녹조가 발생해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어렵다. 평택시는 평택항, 화력발전소, 대형선박, 대형트럭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피해가 크고 주한미군 가족들도 미세먼지를 걱정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과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 ▲평택항 주변 친환경 시범지역 조성 ▲평택항 인근 노후 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친환경 전기, 수소차 국비지원 확대 ▲육상전원공급시설(AMP)설치 ▲평택호 녹조저감 총인처리시설 국고보조 ▲2020년 제9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명래 장관은 “평택시 대기환경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환경부 차원에서 건의한 사항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경기도, 평택시는 공동으로 평택항에 보관 중인 필리핀에서 반입된 불법수출폐기물을 상반기 중에 모두 처리 완료할 계획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