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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명품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

평택시 ‘명품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

by 운영자 2019.06.10

정장선 시장 “문화예술 공약사업, 순조롭게 추진 중”평택시문화재단 내년 상반기 출범 및 문화 인프라 조성
평택시는 민선 7기 핵심 사업인 ‘꿈이 있고 삶이 풍요로운 문화예술도시’의 1년간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2월 한국문화연구재단이 선정한 ‘문화정책분야’ 우수상을 받은 정장선 시장은 시민이 문화로 하나 되는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약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주한 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시민과 함께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조화로운 국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다.
우선 ‘평택시문화재단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설립 심의회에서 문화재단 설립 협의가 통과 됐으며 이달 시의회 정례회의에서 평택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가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 출범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대도시에 걸맞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가 녹아드는 풍요로운 삶을 위한 ‘문화 인프라 조성’도 진행되고 있다. 평택시 역사박물관 건립(부지 20만㎡, 건축연멱적 6500㎡)과 맞춤형 테마 박물관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이 이달 말까지 실시되고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도 준비 중이다.
평택의 랜드마크가 될 평화예술의 전당(부지 2만㎡, 건축 연면적 2만5045㎡, 대공연장 1200석, 소공연장 400석 등)은 기본설계공모를 지난 3월 마치고 이달에 건설 사업관리 용역이 착수됐다.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무형문화재 교육전수관(부지 5642㎡, 건축 연면적 2만4557㎡, 실내공연장, 연습실, 전시장 등)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도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조화로운 국제문화 도시 이미지’도 확산되고 있다.
주한미군 및 다문화 가정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파일난장 굿을 열어 유네스코 등록 문화재인 평택농악과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향유했다.
또 민요보존회 정기공연에서는 우리 삶을 재현한 전통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달 31일 인구 50만 진입을 축하하는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시는 ‘일상 속에 문화가 있는 삶’을 모토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로 힐링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을 연중 진행한다.
평택문화원을 통해 웃다리문화촌 전통공예 및 악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택농악보존회 및 평택민요보존회의 시민강좌, 다문화 가정 아리랑체험 운영, 수상한 흥신소, 해설이 있는 발레, 장수상회 등 기획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그동안 열악했던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한 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한·미 문화융합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의 삶에 문화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명품 문화도시 만드는 것에 우선과제를 두고 시정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가기 위해 50만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치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