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시,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평택·안성시,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by 운영자 2019.08.09
저렴한 보험료로 자연재난 대처 가능
평택시와 안성시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 태풍, 강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에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총 보험료의 최대 92%까지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저렴한 보험료로 자연재난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형 복구체계다. 풍수해로 피해가 발생하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택은 최소 생계비 수준의 정부 재난지원금만 받지만, 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재난으로부터 재기할 수 있을 만큼의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주민은 시청 재난부서, 읍면동 주민센터, 5개 민간보험사(DB손해보험·KB손해보험·삼성화재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NH농협손해보험)에 문의하면 된다.
대상 시설물은 주택(단독·공동, 동산 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며 대상재해는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8개 유형의 자연재난이다.
시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통장 회의,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지역자율방재단 교육과 병행해 보험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가입을 권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난의 위험은 갈수록 높아지지만 사유재산에 대한 무상복구지원은 한계가 있다. 풍수해보험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