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2개 읍면동 통리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리더 830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이달까지 총 9개월간 ‘찾아가는 미세먼지 환경정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와 이해율을 높이고 의견을 수렴해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됐다.

설명회는 평택시청 환경정책과장과 미세먼지대책팀장이 직접 22개 읍면동을 방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시민들에게 평택시 미세먼지의 지역적인 특성과 저감 대책, 시민 실천 사항 등을 교육했으며 참여자들은 정책 아이디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해 올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설명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시민들이 직접 학교 및 유치원을 방문해 미세먼지를 교육하는 미세먼지 교육 보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미세먼지는 물론 환경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아카데미’를 추진, 환경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발맞춰 나아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