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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방안 토론회’ 열려

‘평택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방안 토론회’ 열려

by 운영자 2019.10.17

유의동 의원·국회사무처 법제실 공동주최
현행 법제도 점검 및 향후 지원방안 모색
바른미래당 유의동 국회의원(평택을)은 14일 오후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공동으로 ‘평택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방안’을 주제로 지역현안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한미군의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평택시에 주한미군 기지 시설 및 SOC 시설에 대한 공공투자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하고 즐기는 교육문화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평택시가 양적 성장만이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현행 법제도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자는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이진희 박사와 김진형 평택시 도시계획과 과장이, 토론자로는 Aaron Tarver(애런타버) 美대사관 문정관,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조종오 국회 법제실 교육과학기술문화법제과 법제관이 맡았다.

이진희 박사는 서울 서초구 언남중고등학교-언남문화체육센터, 대구 서구 행복나눔 발전소·인천 아트플랫폼 등의 사례를 통해 ‘복수(2개 이상)의 생활 SOC관련 국고보조사업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연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사업’에 대해 제안했다. 평택시 김진형 과장은 2035년 평택도시기본계획 가운데 교육문화 인프라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Aaron Tarver 문정관은 내년 3월 운영을 추진 중인 ‘평택 아메리칸 코너’를 소개했고, 박성복 사장은 평택 교육문화 인프라확충에 대한 제언을, 조종오 법제관은 평택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과 관련된 입법 현황에 대해 토론했다.

유의동 의원은 “주한미군 70%가 통합.이전되는 공여지역인 평택시가 주한미군 시설 및 SOC 시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체감하고 즐기는 교육문화 인프라가 제대로 확충되어 주한미군과 시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저 역시 국회에서 평택시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과 국회 법제실은 토론회를 통해 제시되는 입법의견을 수렴하여 관련 법률의 제·개정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