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 반환예정 미군공여지 ‘소총사격장' 활용방안 간담회

평택 반환예정 미군공여지 ‘소총사격장' 활용방안 간담회

by 운영자 2019.10.21

주민들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조성해 달라”
市, 국방부와 지속해서 CPX훈련장도 반환 협의
평택시는 18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주한미군 반환예정 공여지인 ‘소총사격장’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자 지역주민대표 협의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대표들은 그동안 미군이 사용해 온 땅인 만큼 돌려받으면 지역 주민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현재 진행 중인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소총사격장) 활용방안 구상 용역’에 반영해 이달 말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SOFA규정에 따라 소총사격장 뿐만 아니라 CPX훈련장도 반환받기 위해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가고 있다.

소총사격장은 팽성읍 송화리 일원 4만㎡ 규모, CPX훈련장은 송화리와 남산리 일원 27만4000여㎡ 규모다.

앞서 정부 국가안보회의(NSC)에서도 이전 예정인 총 26개 미군 기지에 대해 조기반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