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정장선 시장, 공재광 前 시장에게 공로패 전달

정장선 시장, 공재광 前 시장에게 공로패 전달

by 운영자 2019.11.04

지역 정가 ‘해석 분분’… “신선하다” vs “시기 적절치 않아”
▲정장선<오른쪽> 시장이 공재광 전 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공재광 전 평택시장 페이스북)

정장선 평택시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평택시청에서 대회의실에서 공재광(자유한국당 평택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전 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로패 전달은 이날 오전에 열린 ‘11월 월례조회 및 특강(알코올에 대한 바른 이해)’ 자리에서 진행됐다.

정 시장은 “공재광 전 시장은 지난 민선 6기 제7대 평택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 건설에 매진하셨다”며 “평택시민의 행복과 시정발전에 이바지하신 공이 크기에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공 전 시장은 “소중한 공로패를 주신 정장선 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의 한사람으로 묵묵히 현장을 다니면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현역 시장이 소속 정당이 다른 전임 시장에게 공로패를 준다는 자체가 신선하다는 반응과 공로패를 줄 수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등 의견이 나뉘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