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안성시,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뿌리 뽑는다

안성시,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뿌리 뽑는다

by 운영자 2019.11.12

7일부터 주·야간 사전 예고 없이 번호판영치
분할납부 등 납세자 편의시책도 적극 추진
안성시는 7일부터 체납관리단과 함께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번호판영치를 추진, 강력한 체납세 징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체납세 징수는 자주재원 확충과 성실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시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43억원이며 이 가운데 체납건수 5건 이상의 고질체납차량 체납액은 29억원으로 67.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날로 늘어가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없애기 위해 시 전역에서 주·야간 사전 예고 없이 번호판영치를 할 방침이다.
시는 또 강력한 체납세 징수를 위해 강제견인 공매절차를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하며 상습·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압류부동산 공매처분 등 체납원인 분석을 벌여 체납자별 징수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외의 고질 체납자의 경우에는 ‘체납된 세금은 지구 끝까지 쫓아간다’는 일념 하에 현장방문으로 체납액 감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각 세무과장은 “지방세는 시의 자주재원으로 지방자치 구현에 있어 꼭 필요한 재원”이라며 “압류, 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에 의한 불필요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과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해 납부의지가 있는 체납자는 분할납부 등 납세자 편의시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