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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평택시에 10년간 총 3억6000만원 기탁

현대제철, 평택시에 10년간 총 3억6000만원 기탁

by 운영자 2019.11.13

市-현대제철-공업계 3개 고교, 협력 협약 체결
철강 발전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협력키로
<왼쪽부터> 김진현 안중고 교장, 김광회 평택기계공고 교장, 유의동 국회의원,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 정장선 시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의원,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 김광회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장, 정기학 동일공업고등학교장, 김진현 안중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해 협약을 맺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내년부터 10년간 총 3억6000만원(매년 3600만원)을 평택시 소재 3개 직업계고(공업계열)에 우수학생 장학금과 실습기자재 구입비로 지정 기탁하고 사내강사 학교 방문 특강 및 제철소 초청 견학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장학금 수혜자 선정 및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시는 직업계고 취업지원, 특성화고 뉴딜 프로그램 등 취업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안동일 대표이사는 “철강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및 학교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하고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